2023. 6. 22. 01:38ㆍ게임 리뷰 Zero to Z
반갑다 키드다
오늘도 어김없이 또다른 게임을 들고 찾아왔다
요즘 본인처럼 할만한 게임이 너무 없어 여러게임을 전전하고 있지는 않은가?
이럴때 하기 딱 좋은, 머리를 비우고 영화의 주인공들과 함께
악당들을 모조리 때려 부수는 브로포스(Broforce)를 오늘 한번 소개해보려고 한다
소개
브로포스(Broforce)는 옛날 액션영화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을 패러디한
브로(Bro)들을 조종하여 적들을 모조리 때려 잡으면 되는 아주 심플한 게임이다
총 42종의 브로가 있으며 본인처럼 액션영화를 좋아한다면
한번쯤 봤을 법한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한다
가장 유명한 람보부터 무려 프레데터까지
포로들을 구출하면서 새로운 브로들이 나올때마다
매우 반가우면서도 어떻게 적들을 때려잡을지 동시에 설레기도 한다
인게임을 들여다보자
플레이 할 수 있는 모드는 캠페인, 아케이드, 아이언 브로, 커스텀 모드가 있다
캠페인은 헬기를 타고 세계를 누비며 미션을 진행하며
아케이드는 미션 선택없이 순서대로 진행하며 클리어 하면 자동으로 다음 미션으로 넘어간다
아이언 브로는 모든 브로의 목숨이 하나이며(한번 죽으면 다시는 안나온다!)
모든 브로가 죽으면 패배한다
커스텀 캠페인은 유저가 직접 맵을 제작하거나
창작마당에서 구독한 맵을 플레이한다
미션에 진입하게 되면 단방향으로 진행하며
중간에 발견 할 수 있는 포로를 구출하여
새로운 브로를 해금하거나 생명을 증가 시킬 수 있다
구출 할 때 마다 항상 새로운 브로가 해금되는 것은 아니며
일정 횟수 구출해야만 해금이 되는 방식이다
스테이지를 진행하면서 성조기를 꽂고 사탄을 처치하여 다음 단계로 넘어가며
스테이지의 마지막 단계에서는 보스가 등장한다
일반 미션과 특수 미션이 존재하며
특수 미션을 클리어 하면 보급품 상자, 비타민 등 특수한 아이템을 사용 할 수 있다
(인게임에서 획득해야 사용가능)
특히나 매력적이었던 요소들
1. 브로(Bro)
아마 이 게임의 알파이자 오메가가 아닐까 생각된다
다양한 브로들이 등장할때마다 그 브로를 주인공으로 등장한 영화를 봤던
어린시절의 기억들이 어렴풋이 스쳐지나가면서 웃음이 절로 나왔고
개성있는 브로들의 능력들을 직접 플레이하는 재미가 끝내준다
액션 스타 상남자들과 함께 신나게 모조리 부수고 나면
어느새 미국을 찬양하고 있는 당신을 발견 할 수 있을 것이다
2. 매력적이고 고퀄리티인 도트 그래픽
배급사가 독창적인 게임들이 많은 Devolver Digital이어서 그런가
환상적인 도트 그래픽을 자랑한다
조그마한 도트에 각 브로들의 특징이 잘 배여있고
악당들 마저 디테일 한 모션을 자랑한다
특히나 폭발효과가 무척이나 화려해서 가만히 있는 드럼통을
굳이 터뜨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 할 수 있을것이다
3. 커스텀 캠페인
스테이지를 본인이 직접 만들 수도 있다!
원하는 구성으로 직접 만들 수 있는건 물론
스팀 창작마당에 다른 유저들이 공유한 맵들을 플레이 해볼 수 있다
사실상 무료 DLC나 다름이 없는 샘
재미는 있었지만 역시나 아쉬운 점은 존재하는법
첫번째로 아쉬운 점은 바로 복불복이다
스테이지를 시작하고 조종하는 브로부터 랜덤이고
포로를 구조해도 브로가 랜덤으로 바뀌는지라
내가 원하는 브로로 플레이하기가 쉽지가 않다
예를 들어 보스전에서 강력한 미사일 런처를 들고있는 브로만도로 플레이 하고 싶지만
내가 조종하고 있는 브로가 채찍을 들고있는 인디아나 브론스라면......
그냥 죽고 다른 브로를 조종하는게 훨씬 마음이 더 편할 것이다
본인은 특히 플레이 하는 내내 차라리 브로를 2 ~ 4명 정도 확보를 하고
그 중에서 브로를 변경하면서 플레이를 할 수 있었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두번째로 아쉬운 점은 바로 물몸이다
모든것을 갈아마시고 때려부수는 게임 이지만
브로들이 졸개가 쏜 눈 먼 총알 한 발에도 쉽게 죽는지라
생각보다 조심하게 플레이하게 된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몸을 사리면서 플레이를 하게 되고
모조리 때려부수는 시원시원한 플레이가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가 않았다
이런 부분도 플레이를 하면서 하드모드에서만 한방에 죽고
일반 모드에서는 2 ~ 3발 정도 견디게 해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비록 아쉬운 점들이지만 오히려 이런 점들 때문에
게임을 하면서 예상치도 못한 상황들이 자주나와
더욱 재미가 있었던건 틀림없다
키드의 총평
MURICA! MURICA!
마치며
브로포스(Broforce)를 플레이하면서 머리 속 한 편으로 메탈슬러그가 많이 생각이 나기도 했다
아마 어린시절 재미있게 즐기던 요소들이 묻어 있어서 그렇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브로포스(Broforce)는 스팀 상점에서 16,500에 판매를 하고 있지만
영화 익스펜더블 3의 주인공들로 한 The Expendabros를 스팀에서 무료로 플레이 해볼 수 있으니
한번 플레이 해보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마침 람보와 익스펜더블의 주인공이 같은 배우이기도 하다)
그러면 다음에도 역시 새로운 포스팅으로 여러분들을 찾아 뵙도록 하겠다
항상 압도적으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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